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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어려워

우스갯소리로 인류 최고의 난제라고 부르는 문제가 있다.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도대체 뭘 기대하고 묻는 것일까? 제3자는 별 부담 없이 물을 수 있지만, 그런 질문을 받은 아이도, 아이의 부모도 모두 긴장할 수밖에 없다. 아이는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 고민한다. 대답에 따라 서운해 할 엄마나 아빠를 걱정하여 대답을 기피하기도 한다. 별 생각 없이 엄마나 아빠가 더 좋다고 대답하면, 아이에게서 선택 받지 못한 엄마나 아빠는 내심 서운하다. 우리는 그 반대로 묻기도 한다. 여러 명의 자식 가운데 어느 자식이 더 예쁘냐는 질문이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는 말로 대답을 회피하지만, 사실 아픈 것과 예쁜 것은 다르다. 행여 어느 한 자식을 다른 자식보다 더 예뻐하는 마음을 들키기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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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 14. 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