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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박수 (1)
정치는 어려워
박수 우리말로 ‘박수’라고 부르는 행위는 분명히 전래의 관습은 아닐 것이다. 조선시대에 적어도 궁궐에서 사람들이 오늘날과 같은 의미에서 손뼉을 쳤다는 기록은 없다고 한다. ‘박장대소’라는 말이 있는 것으로 봐서 자연스러운 감정의 표출 과정에서 두 손바닥을 마주치는 일은 분명히 있었겠지만, 의례적으로 손뼉을 치는 일이 있었던 것 같지는 않다. 한국말에서는 ‘치는’ 행위보다 ‘손뼉’이 더 강조되지만, 서양에서 손뼉은 소리를 내는 여러 수단 가운데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박수갈채를 뜻하는 유럽어 단어들은 모두 무엇인가를 향해(ad) 소리 나게 내리친다(plaudere)는 뜻의 라틴어 동사(applaudere)에서 나왔다. 실제로 유럽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치고 때리고 두드린다. 대학에서 학생들은 마치 노크하듯..
논문 에세이 번역 책
2014. 12. 22. 09:06